창언이 녀석이 영어학원에서 공부를 잘했다고 엄마가 큰 항공모함 레고 블럭을 사주었습니다. 꽤나 크고 만들기가 복잡해 보였는데 한 이틀을 꼬박 매달리더니 결국은 완성을 하더군요. 평소에 한가지일에 오래 집중하지를 못해서 – 특히 공부에 – 별명을 "three minutes”라고 놀리고, 한편으로는 정서적으로 너무 불안한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게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어제 한 30분 정도를 조립하는 걸 도와 주었었는데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곧잘 하더군요. 역시나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나 봅니다. 창언이가 그 좋아하던 먹는 것도 뒤로 제쳐두고 블럭조립에 매달리는 걸 보면...
근데 9살이면 이제는 레고블럭가지고 놀 나이는 지난것 아닌가?
일요일, 1월 28, 2007
안창언, 항공모함 프로젝트
By june3474 시간: 1월 28, 2007 라벨: 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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