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지런히(?) 읽고 있는 책입니다. 2006년 1월에 샀으니 산지는 2년도 넘었지만, 게을러서 책꽂이에 묵혀놓다가 결국은 이삿짐 보관하는 컨테이너에서 1년 넘게 더 묵혀야 했던 책입니다. 곰팡이가 피지 않아 다행입니다:-)
책 자체도 워낙 유명하지만, Gangs of Four(Erich Gamma, Richard Helm, Ralph Johnson, John Vlissides)라는 저자들의 닉네임에서 풍기는 포스도 거의 죽음입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기에는 제 수준이 보잘 것 없지만,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참 간단합니다. 자주 반복되는 형태의 작업을 규정해서 재사용을 쉽게 하는 것. 물론 각각의 "반복되는 작업을 어떤 형태로 견고하고 유연하게 구성할 것인가?"하는 건 그야말로 엄청난 내공이 요구되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문득 감사(대상)업무도 이러한 패턴의 개념을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조금 황당하기는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할 듯도 싶은데... 예를 들면 어떤 내부통제 수단들을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견고한 것인가? 허가행위와 내부 부서간 협의를 어떠한 형태로 연결하고 조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감사자는 이러한 패턴을 해당 업무의 건전성을 사전 진단하고 평가하는데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인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Factory와 Decorator 패턴을 우선 읽고 있는데 과연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로군요. 저자들의 말마따나 한번 읽고마는 책이 아니라 레퍼런스처럼 두고 두고 참고해야 할 책입니다.
월요일, 7월 21, 2008
Design Patterns - GoF
By june3474 시간: 7월 21, 2008 라벨: 내가 읽은 책 , Progra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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