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03, 2008

미국&캐나다 동부 여행 6/8: Québec, more Europe-like than Europe - 2008. 5. 1. (목)

아침 일찍 호텔조식을 먹고 7시에 퀘백으로 출발. 가기전 주변에서도 그렇고 가이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아 기대를 많이 했던 도시였다. 퀘백의 주택가를 지나 구시가지로 들어서자, 역시나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유럽풍의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 루이 14세 광장, 길거리 화가의 거리, 선물가게와 특색있는 까페가 몰려있는 프티 샹플랭 거리 (Rue du Petit-Champlain) 등등 아직 유럽을 가보지 못한 나에게는 멋진 볼거리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1시간. 그 시간에 퀘백을 둘러 본다는건 말 그대로 주마간산, 어불성설, 이열치열이다. 다시한번 절감하는 패키지 여행의 한계! 개인적으로 왔다면 꼭 하루나 이틀정도 머물고 싶은 도시였다.

퀘벡을 떠나기 직전 갑자기 간판들에 필이 꽂혔다. 작고 아름다운 간판들이 자연스레 서울의 요란하고 어지러운 간판들과 비교가 되었다.

아침 10시에 퀘백을 출발해, 20번 고속도로를 따라 2시간 쯤 몬트리올 쪽으로 내려오던 길에 Madrid라는 현지(양식) 부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음식 맛도 좋았고 식당 앞 넓은 뜰에 여러가지 공룡모형과 바퀴가 엄청나게 큰 몬스터 트럭도 전시되어 있어 애들과 여행하다가 점심먹기에는 딱이었다. 혹시나 나중에 퀘벡을 다시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들러야겠다 싶어 얼른 웹페이지 주소(www.restaurantmadrid.com)를 메모했다.

국경지역인 버먼트를 통과해 다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입국, 뉴햄프셔까지 긴 이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 여행중 가장 차를 많이 타고 이동하는 날이었다. 밤 늦게 메사추세츠에 있는 호텔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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